주로 출퇴근용으로만 차량을 이용했었어요.
그러다 문득, 주말에 주차되어 있는 차를 보며
아깝다는 생각이 들더라구요. 주말마다 에어비엔비처럼
차가 필요한 분에게 제 차를 빌려 줄 수만 있어도
훨씬 경제적일 거라는 생각이 들었죠.
그런 생각을 한 지 얼마 지나지 않아 쏘카 페어링이
정말 그 상상을 해냈어요. 저는 의심을 보탤 틈도 없이
바로 페어링 오너로 지원을 하게 되었습니다.
차를 인도 받은 날 처음으로 모시러 간
여자친구가 가장 인상 깊지만..(웃음)
지난 연휴, 5살 정도의 남자 아이가 있는 가족이었어요.
휴일에 맞춰 강원도로 여행을 가시는 것 같았는데
차 안을 보자마자 아이가 꺄르르 너무 행복해해서
라이언카 오너로서 어깨가 으쓱..했습니다.(웃음)
돌아 오셔서도 너무 좋았다고 해 주셔서
그날 밤은 자기 전까지 내내 흐뭇했어요.
오너로서 바래왔던 이상적인 순간이었습니다.
조금 거창하지만..
차에 대한 세상의 문턱을 낮췄으면 해요.
더 이상 차가 부를 가늠짓는 척도가 아닌
이동수단이라는 정직한 목적으로 돌아가길 바래요.
그리고 쏘카 페어링이라는 카셰어링 서비스가
누구나 필요한 순간에, 타고 싶은 차를
'타고 싶은 취향으로 탈 수 있게' 하는
스타일리시한 카셰어링 문화를 만들어가는 거구요.
오너로서도 그런 세상을 바라며 페어링에 참여하고 있습니다.
시즌제로 운영 되는 캐릭터 오너도 괜찮을 것 같아요.
여름 액티비티에 혹은 겨울 액티비티에 특화된 오너
여름은 5월 정도에 오픈해서 9월까지 운영하고
겨울은 11월에 오픈해서 3월까지 운영할 수 있구요.
물론 운영기간은 제한적이지만
기간 동안의 수요는 폭발적 일 것 같아요.
참고로 저는 보드 타는 걸 좋아합니다.
예비오너님들(웃음)